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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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더 도박 사이트]금융당국이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제도 개편에 나선 가운데,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IMA 인가 신청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IMA는 래더 도박 사이트사가 개인 고객에게 예탁받은 자금을 통합 운용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과 달리 기업대출이나 회사채 등에 투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원금보장 의무가 있어위험 부담도 크다는 특징이 있다.

IMA는 이미 지난 2016년 도입됐지만, 관련 규정이 정비되지 않아 아직 인가를 받은 사업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이 종투사 제도 개편에 나서면서 연내 ‘1호’ 사업자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종투사 운용규제 개편 및 지정 요건 체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종투사 전체 운용자산에서 발행어음·IMA로 조달한 자금의 25%를 국내 모험자본에 공급하도록 의무화하고, 부동산 관련 자산 운용한도는 10%로 하향해 생산적 분야에 대한 자금 흐름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IMA 인가를 신청하려면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8조원 이상이어야 한다. 국내 래더 도박 사이트사 중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곳은 한국투자래더 도박 사이트(올해 1분기 기준 9조9650억원)과 미래에셋래더 도박 사이트(9조8578억원) 등 두 곳 뿐이다.

IMA 인가를 받게 되면 발행어음과 IMA를 더해 자기자본의 세 배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만큼, 다른 래더 도박 사이트사보다 유동성을 확보하기 용이하다. 최근 래더 도박 사이트사 간 경쟁에서 자본확충을 통한 수익다각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IMA 인가를 받게 되면 두 래더 도박 사이트사는 경쟁사 대비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이미 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은 사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IMA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두 증권사가 IMA 인가 획득에 성공하면 기존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해외투자 부문에서 다져온 역량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투자래더 도박 사이트의 경우 IMA 인가 획득이 더욱 절실하다.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어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온 한국투자래더 도박 사이트의 발행어음 잔고는 1분기 말 기준 17조6100억원으로 발행한도(자기자본 200%)에 거의 다다른 상태다. 발행어음 잔고가 7조7500억원으로 아직 한도의 40%밖에 채우지 않은 미래에셋래더 도박 사이트과는 상황이 다르다. 만약 한국투자래더 도박 사이트이 IMA 인가 획득에 실패할 경우 추가 자금조달이 어려워져 향후 성장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IMA 인가 심사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내부통제 역량을 중점적으로 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불완전판매 및 회계오류 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실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4월 외환손익 산정 오류로 매출을 5조7000억원 과대 계상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회계심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2018~2020년 사모펀드 5종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적합성원칙 ▲설명의무 ▲부당권유 금지의무 등을 다수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금감원으로부터 ‘기관경고’ 제재를 받기도 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번 종투사 제도 개편을 통해 부동산에 편중된 증권사 자금을 생산적 분야로 유도함으로서 “증권사가 본연의 기업금융 역할을 책임 있게 이행하며, 혁신적인 중소·벤처·첨단 기업의 자금공급에도 기여하는 등 향후 신성장 산업의 육성과 자본시장의 역동성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A 인가 신청에 나선 양대 증권사가 모험자본 공급 확대라는 금융당국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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