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추천 도박 사이트손해보험
사진=DB손해보험

[이코리아]금융당국이 보험사들의 자본의 질 개선을 요청한 가운데, D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기본자본 확충을 위해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하면서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DB손보는 오는 9월 4000억원 규모의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은 가용추천 도박 사이트을 요구추천 도박 사이트으로 나눠 구한다. 이 가운데 가용추천 도박 사이트은 기본추천 도박 사이트과 보완추천 도박 사이트으로 구분되는데, 보험사들은 그동안 후순위채, 신종추천 도박 사이트증권 등 추천 도박 사이트성증권 발행해 보완추천 도박 사이트을 늘려 킥스 비율을 관리해왔다. 추천 도박 사이트성증권은 앞으로 갚아야 할 부채이지만, 만기가 길고 차환을 조건으로 발행되는 특성 때문에 회계상 추천 도박 사이트으로 분류된다.

문제는 보험사가 사실상 부채인 자본성증권을 늘려 킥스 비율을 높이면서 자본의 질적 수준은 오히려 악화됐다는 점이다. 실제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보험업권 자본규제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고 “인허가 등 감독기준이 여전히 기존 제도와 같아 조달자본 규모는 급증하고, 기본자본 관리는 소홀해졌다”며 “기본자본 킥스 비율 규제 수준을 마련하고, 적기시정조치 요건으로 도입·공시를 강화해 자본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기본자본 킥스 비율을 새 규제 기존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보험사들이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건전성을 관리하기는 어려워졌다. 자본성증권은 기본자본이 아닌 보완자본으로 분류되기 때문. 기본자본을 늘리려면 더 많은 수익을 올려 내부자본을 확대하거나 유상증자를 실시해야 하는 만큼, 단기간에 건전성 지표를 높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추천 도박 사이트 신종추천 도박 사이트증권은 이런 상황에서 보험사 건전성 지표를 개선할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힌다. 기본추천 도박 사이트 신종추천 도박 사이트증권은 보험사가 건전상 관리수단으로 활용해온 기존 추천 도박 사이트성증권과 달리 기본추천 도박 사이트으로 인정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

금융위는 지난 2023년 7월 보험업법을 개정해 보험사에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허용했지만 아직까지 발행에 나선 곳은 없다. 기본자본 확충에 도움이 되지만 아직 어떤 보험사도 발행한 적이 없는 이유는 그만큼 발행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기본추천 도박 사이트 신종추천 도박 사이트증권은 상환을 유도하는 스텝업 조항(채권발행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금리를 올려주는 것)이 없어야 하는데, 이 경우 투자위험이 커지는 만큼 더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이자비용도 기본추천 도박 사이트에 포함되는 이익잉여금에서 차감되는 배당 형태로 지급되기 때문에 배당가능이익이 부족한 보험사는 발행을 시도할 수도 없다.

반대로 말하면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하고재무상태가 탄탄한 우량 보험사만이 기본추천 도박 사이트 신종추천 도박 사이트증권 발행을 추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상장 보험사 중 지난해 배당을 실시한 곳은 삼성생명·화재와 DB손보 등 세 곳뿐이다. 업계 최초로 기본추천 도박 사이트 신종추천 도박 사이트증권 발행에 나선 DB손보에 시장의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DB손보는 금융당국의 회계제도 조정, 금리인하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1분기 기준 204.7%(전분기 대비 +1.6%p)의 킥스 비율을 유지하며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다만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1분기 기준 74.4%로 전년말 대비 11.3%p 하락했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해외 규제기준(50~80%) 하단을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좀 더 안정적으로 건전성을 관리하려면 상향이 필요한 상황이다.

DB손보가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본의 질 개선에 성공한다면, 건전성 관리가 필요한 다른 보험사에도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특히, 우리금융에 인수된 동양생명의 경우 킥스 비율 및 기본자본 킥스 비율은 1분기 말 기준 각각 127.2%, 57.4%로 관리가 시급한 상태다.

게다가 동양생명은 오는 9월 3억 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를 앞두고 있어, 기본자본 킥스 비율이 50% 아래로 하락할 위험도 있다. 우리금융이 당장 유상증자에 나설 계획이 없다고 밝힌 만큼,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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