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 뉴시스

[이코리아] 정부가 추진하는'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가할 국가대표 AI 5개 팀이 최종 선정되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독자 인공지능(AI) 기초모형(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최종 5개 수행 컨소시엄을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 연구원으로확정했다.과기정통부는 이들 컨소시엄이 6개월 이내 출시된 최신 글로벌 AI 모델의 95% 이상 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 독자 모델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모두의 AI’ 비전 공약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 거대언어모델(LLM)을 국내 기술로 직접 개발하고, 이를 국민과 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이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과 함께 올해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사업 공모를 시작해 7월 21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5개 컨소시엄이 지원했으며, 서면평가를 통해 10개팀이 1차로 추려진 후 5개 최종팀이 결정됐다. 탈락한 기업으로는 카카오, KT,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코난테크놀로지, 루닛 등이 있으며, 정부는 탈락 배경에 대해 "서면 평가 시 일부 기업은 연구계·수요기업 연계성이 부족하거나 기술 완성도, 목표 명확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5개 컨소시엄과 8월 중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한다. 12월에는 1차 단계평가를 통해 4개팀으로 압축되며, 이후 반기마다 한 팀씩 탈락해 최종 2개팀만이 정부의 중장기 지원을 받게 된다. 평가 방식에는 대국민·전문가 대결(컨테스트)도 도입될 예정이며 세부 계획은 추후 공지된다.

지난 2023년 '하이퍼클로바 X' 소개하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 네이버 제공
지난 2023년 '하이퍼클로바 X' 소개하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 네이버 제공

한편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업·기관은 각자 보유한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독자 카지노 도박 유형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언어·음성·이미지·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처리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트웰브랩스, KAIST, 서울대, 포스텍, 한양대 등과 손잡고, 프롬스크래치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글로벌 수출까지 포함하는 전체 파이프라인을 주도한다.

특히 국민 접근성 확대를 위해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와 체험형 AI 서비스도 추진하며, 사우디·태국 등에서의 소버린 AI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K-AI' 수출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기술총괄은 “AI는 단순히 잘 만드는 것을 넘어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하는 국가대표 AI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유일한 스타트업 주관사로 선정됐다. 독자 아키텍처와 학습 알고리즘 기반의 프런티어 모델을 자체 설계해, 1000억~3000억 파라미터 규모의 멀티모달 모델로 발전시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래블업, 노타AI, 플리토 등 AI 최적화 스타트업과 함께 GPU 가상화·경량화·데이터 전처리를 수행하고, 의료·제조·법률·교육 등 각 분야 대표 기업들과 협력해 산업 확산도 꾀한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정부가 기획한 글로벌 프런티어 독자 모델 개발이라는 여정에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기술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SKT 제공
= SKT 제공

SK텔레콤은 서울대·K카지노 도박 유형ST·위스콘신대 등과 함께 풀스택 독자 카지노 도박 유형 체계를 개발한다. A.X 시리즈로 축적한 LLM 경험을 바탕으로, ‘옴니모달’ 멀티모달 모델 개발과 온디바이스 카지노 도박 유형 최적화를 병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셀렉트스타, 라이너 등 산업별 파트너사가 다수 참여했으며, 자체 슈퍼컴퓨터와 리벨리온의 NPU를 활용해 고효율 AI 훈련 및 추론을 구현한다. SK텔레콤 김지원 AI Model Lab장은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한국형 독자 AI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으며, 크래프톤·포티투닷·리벨리온 등도 각각 게임·모빌리티·AI 인프라 분야의 기여 방침을 밝혔다.

= NC 카지노 도박 유형 제공
= NC 카지노 도박 유형 제공

NC AI는 국내 게임사 최초의 AI 전문 자회사로, 14년간의 내부 AI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국가대표 선정에 이름을 올렸다. NC AI가 주도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에는 ETRI, 서울대, KAIST, 고려대, 연세대 등 연구기관과 롯데·포스코 계열사 등 수요기업까지 총 5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200B급 대규모 언어모델과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산업특화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실증 적용해 AI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NC 카지노 도박 유형는 대표 모델인 'VARCO LLM'과 'VARCO Vision 2.0'을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카지노 도박 유형까지 자체 개발해왔으며, 해당 모델은 오픈소스 공개 열흘 만에 1만 건 이상 다운로드되며 주목받았다. NC 카지노 도박 유형는 “이번 선정은 단지 지금의 기술력을 평가한 것이 아닌, 지난 14년간 쌓아온 꾸준한 연구 노력과 긴 호흡의 전략적 투자, 그리고 정식 분사 이후 6개월 만에 보여준 속도감 있는 성과들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LG컨소시엄은 LG AI연구원이 주도하며, 'K-엑사원' 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 대비 100% 이상의 성능 확보를 목표로 한다. LG CNS, LG유플러스, 슈퍼브AI, 퓨리오사AI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이미 엑사원 4.0으로 글로벌 성능 평가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소스 공개와 산업별 확산을 병행할 계획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원장은 “대한민국 AI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자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