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지노 도박]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의 계약이전과 매각을 동시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재매각 성사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영정상화 및 고용승계에 들어갈 비용 부담이 적지 않은 만큼, 민간이 아닌 정책금융기관이 인수 후보로 거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정례회의에서 MG손보의 정리를 위한 가교보험사(가칭 예별손해보험)에 대해 보험업 조건부 허가를 의결했다. 예별손보는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하는 가교보험사로,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의 자산·부채를 이전받아 보험 계약의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금융위와 예보는 내년 말까지 MG손보의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 운영에 참여하는 5개 손보사에 이전하는 동시에, MG손보의 매각 절차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예별손보가 업무를 개시하면 자산·부채에 대한 상세 실사를 진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예보 주관하에 예별손보 인수자를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가 “전체 정리 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재매각 기한은 계약이전 완료 시점인 내년 말로 예상된다.
MG손보가 다시 보험사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오게 되면서 매각 성사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MG손보는 지난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네 차례나 매각이 추진됐으나 결국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지난해 8월에는 수의계약으로 전환한 뒤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노조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결국 메리츠화재가 인수를 포기했다.
MG카지노 도박의 자본(연결 기준)은 지난해 말 기준 –1249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지난해 연간 순손실은 1431억원으로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급여력(K-ICS, 킥스) 비율은 1분기 말 기준 –18.2%(경과조치 적용 후)으로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경영 부실이 심각한 수준인 만큼, 정상화에 들어갈 비용도 최소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고용승계에 따른 부담까지 고려하면 MG카지노 도박를 인수할 후보를 찾기는 어렵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MG카지노 도박의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518명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민간이 아닌 정책금융기관이 MG손보를 인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 기업은행의 경우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MG손보 인수 의향과 관련한 질문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 출석한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으로부터 MG손보 인수 검토 여부를 질문받고 4개월 전 투자 제안을 받있다며, 부실금융기관 정리에 기업은행의 역할이 있다면 논의하겠다는 취지로답한 바 있다.
기업은행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카지노 도박사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재 기업은행은 비은행 자회사로 IBK투자증권·캐피탈·연금보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IBK연금보험은 연금보험만 판매하는 단종 보험사로 지속적으로 종합보험사 전환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다.
기업은행이 MG카지노 도박를 인수하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뿐만 아니라, 보험가입률이 저조한 중소기업에 화재·상해보험 등의 보험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 카지노 도박사를 확보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도 기업은행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 중 하나다.
또한, 기존 보험사가 MG카지노 도박를 인수할 경우 중복 인력에 대한구조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손해보험 자회사가 없는 기업은행은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의 고용승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MG카지노 도박 인수에 따르는 재정적 부담이 상당한 만큼 실제 기업은행이 인수를 검토할 지는 확신할 수 없다. 게다가 기업은행은 상장회사인 만큼, MG카지노 도박 인수가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명확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을 경우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KDB생명의 사례가 반면교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KDB생명을 인수한 이후 지속적인 경영정상화 및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약 1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했음에도 여전히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정부와 관계기관들은 이러한 모든 절차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이해관계자와의 합의를 존중하며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자들을 온전히 보호함은 물론, 보험서비스의 이용과 관련하여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시 시장에 나온 MG손보가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