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룰렛 도박이 일어났던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 경찰관이 들어가고 있다. 출처-뉴시스]
[사진-룰렛 도박이 일어났던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 경찰관이 들어가고 있다.출처-뉴시스]

[룰렛 도박]청주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흉기 난동 사건 이후, 학교 측 대응에 대해 학부모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재학생 A군은 룰렛 도박를 휘둘러 교장과 특수교무실무사, 행정실 직원 등 6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1교시 수업 중이던 일반 학생들과 다른 교직원들은 사건을 직접 목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을 들은 룰렛 도박은 자녀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며 학교로 몰려왔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 직후 학교 출입구를 통제하고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했다.

룰렛 도박의 항의가 이어지자 학교 경비원이 교문 앞으로 나와 “학생들은 수업을 잘 듣고 있다”라고 거듭 설명했지만,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사태를 두고 학부모와의 효과적 소통 체계 부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학교 내에서 사고나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룰렛 도박와의 효과적인 소통은 학생들의 안전과 룰렛 도박의 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미국과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체계적인 룰렛 도박 연락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 학교들은 학기 초부터 학부모에게 비상 상황 발생 시 연락 방법(문자, 이메일, 자동 전화 알림 등)을 안내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학부모가 무작정 학교로 몰려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식 채널을 통한 정보 제공 방침을 철저히 알린다. 이를 통해 룰렛 도박이 학교를 직접 찾는 대신, 학교의 공식 통지 수단을 통해 상황을 확인하도록 유도한다.

영국 역시 비상 상황 시 학교가 룰렛 도박에게 문자, 이메일, 학교 앱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한다. 입학 시부터 룰렛 도박로부터 학교의 비상 상황에서 학교 방문을 자제하고, 학교의 안내를 따를 것을 요청한다. 또한 이러한 내용이 잘 숙지 될 수 있도록 학교는 정기적으로 비상 훈련을 시행하고, 룰렛 도박에게도 이러한 훈련의 목적과 절차를 안내하여 비상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룰렛 도박와의 통화에서 “학생들이 등교후 핸드폰을 제출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과 연락이 되지 않았아 학부모님들이 불안해하셨다고 들었다.”라며 “그러나 본 청에서 파악한 바로는 학교 측에서 학부모님들께 상황을 설명하고 학교에 찾아오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을 드린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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